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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다음주 방중 시진핑 주석과 회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자료사진)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자료사진)

베트남의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이 다음 주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입니다.

베트남 정부는 쫑 서기장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이 기간 중 시 주석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선 23일 쫑 서기장은 3연임에 성공한 시 주석에게 향후 양국 관계 발전 위한 큰 방향을 설정하고, 정치적 신뢰를 더욱 강화할 것을 희망한다는 축전을 보냈습니다.

올해 78세인 쫑 서기장도 베트남에서 전례 없는 3연임에 성공한 인물입니다.

특히 서기장 제한 연령인 65세를 훌쩍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 후보자’ 형식으로 예외를 인정받아 3연임을 확정 지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베트남과 중국이 오랫동안 불신과 영토 분쟁 등으로 갈등을 빚어왔지만, 양국 공산당은 공식적으로 친밀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트남은 중국과 쿠바, 북한, 라오스와 함께 세계에서 공산당이 통치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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