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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낙, 영국 차기 총리 확정...'최초 유색인종'


리시 수낙 전 영국 재무장관 (자료사진)
리시 수낙 전 영국 재무장관 (자료사진)

영국의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이 이르면 24일 새 총리에 임명될 예정입니다.

수낙 전 장관은 보수당내 경선 경쟁자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경선을 포기함에 따라 리즈 트러스 전 총리의 뒤를 이을 지도자 자리에 오를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수낙 전 장관은 23일 총리 출마 선언에서 “영국은 위대한 나라이지만 우리는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헤지펀드 사장 출신이기도 한 수낙 전 장관은 치솟는 에너지 물가와 식량 비용,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부터 영국의 재정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수낙 전 장관은 앞서 트러스 전 총리와 맞붙었던 보수당 대표 원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당원 투표에서 패한 바 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미 스탠포드대를 거친 수낙 전 장관은 2015년 정치에 입문, 2020년 재무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인도계 이민 가정 출신인 수낙 전 장관이 총리가 될 경우 영국 최초의 비백인계 총리가 탄생하게 됩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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