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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민영항공계, 온실가스 배출 감축 장기안 합의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가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내셔널 공항에 착륙하기위해 고도를 낮추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가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내셔널 공항에 착륙하기위해 고도를 낮추고 있다. (자료사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항공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장기 계획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ICAO 193개 회원국은 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41차 ICAO 총회에서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지원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들 국가는 연료 효율이 높은 항공기와 친환경 연료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해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항공기 운항이 급감하기 전까지 지난 10년간 민항기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합의로 전 세계 항공기 이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유한 국가들이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인 책임을 지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청정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상위 20% 부유국이 전체 이용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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