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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우크라이나 민간 차량 공격...50여명 사상


30일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민간인 차량 행렬 인근에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구덩이가 파여있다. 
30일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민간인 차량 행렬 인근에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구덩이가 파여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에서 민간인 차량 행렬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5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30일 보도했습니다.

올렉산드르 스타루 자포리자 주지사는 30일 텔레그램에서 “지금까지 2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며 “모든 민간인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사일 공격을 받은 차량 행렬은 사람과 물자를 나르기 위해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 러시아 점령지로 향하던 인도주의 호송대였습니다.

텔레그램에 게시된 사진에는 불에 탄 차량 파편과 사상자들이 도로에 쓰러져 있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이번 공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4개 점령지와 영토 합병조약을 체결하기 몇 시간 전에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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