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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15일 회담...우크라이나·타이완 문제 논의 예정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월 베이징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월 베이징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오후 우즈베키스탄에서 만나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과 국제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타이완 사태, 경제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의 대면회담은 지난 2월 초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베이징에서 열린 이후 7개월 만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입니다.

시 주석은 14일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 방문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사태로 2년 반 넘게 중단했던 해외 정상외교를 재개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당일 밤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지난 13일 기자들에게 “두 정상이 양자와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특히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와 타이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지정학적 상황을 감안할 때 “특별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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