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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멕시코 ”불법 이민 문제 논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이 12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미국-멕시코 고위급 경제대화에 참석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이 12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미국-멕시코 고위급 경제대화에 참석했다.

미국과 멕시코 고위 당국자들이 12일 만나 불법 이민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멕시코 시티를 방문해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불법 이주 문제와 인도적인 국경 관리 정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장관 그리고 제임 화이트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함께 멕시코를 방문해 양국 고위급 경제대화(HLED)를 가졌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통한 불법 이주자 유입은 미국에 큰 부담을 지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주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등 양국이 과거에 다른 방법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에너지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자국 에너지 정책에 대한 미국의 ‘어조’에 변화가 있었다며, 이는 전보다 존중이 담긴 태도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한을 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양국은 또 청정 에너지와 전기차, 태양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과 반도체 생산 등에 대한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지나 레이몬도 상무부 장관은 양국이 공급망 분야의 협력 문제를 다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 생산과 관련해 멕시코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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