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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을지프리덤실드, 미한 연합방위태세 향상 목적”


지난 2014년 9월 미한 연합군사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대테러 훈련이 진행됐다. (자료사진)
지난 2014년 9월 미한 연합군사훈련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대테러 훈련이 진행됐다. (자료사진)

미 국방부는 22일 시작된 미한 연합훈련 ‘을지프리덤실드(UFS·을지 자유의 방패)’의 목적이 미한 동맹을 강화하고 연합방위태세를 향상하며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 “The purpose of the training will be to strengthen the ROK-U.S. Alliance, enhance our combined defense posture, and strengthen security and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대외 선전매체들을 통해 이번 훈련이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것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앞서 북한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22일 논평에서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내외의 커다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역적패당이 미국과 야합하여 대규모 북침전쟁연습인 ‘을지 프리덤 실드’ 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강행해 나섰다”고 비난했습니다.

려명은 이날 다른 기사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9·19북남군사분야 합의를 파기하고, 나아가서 북남공동선언과 모든 합의를 전면 부정하려는 기도를 그대로 드러내고 말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와 ‘메아리’, ‘통일의 메아리’도 이날 시작된 을지프리덤실드 훈련을 비난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북한은 지난 16일 을지프리덤실드 연합훈련의 사전 연습이 시작됐을 때도 선전매체를 통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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