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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필리핀 외무장관 회담…“북한 핵·미사일, 납치문제 등  협력 강화”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일본과 필리핀 외무장관이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등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12일 성명을 통해 “두 장관이 우크라이나 상황, 북한이 관련된 납치, (북한) 핵과 미사일, 미얀마 상황, 유엔 안보리 개혁을 포함한 유엔 체제 강화에 조율된 방식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 성명] the two ministers concurred on responding, in a coordinated manner, to the situation in Ukraine, issues on North Korea related to abductions, nuclear and missiles, the situation in Myanmar, and strengthening the system of the United Nations as a whole, including the UNSC reform.

또한 두 장관은 지난 4월 발표된 공동성명을 근거로 일본 자위대와 필리핀군 간의 훈련 같은 협력을 더 증대하고 촉진할 실무자급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밖에 양국 외교 수장은 “남중국해 분쟁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두 나라는 “공동의 가치와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는 전략 파트너로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외무성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박승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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