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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아베 전 총리 피격 사망 ‘애도’”…인태사령관 “미일동맹, 역내 평화·번영 초석”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미국 국방장관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관도 애도의 뜻을 전하며 미일 동맹이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9일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과 전화 통화를 갖고 충격적이고 무분별한 아베 전 총리 피살 사건에 대해 진심어린 애도를 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보도자료] “On July 9, 2022, Secretary of Defense Lloyd Austin III held a call with Japanese Minister of Defense KISHI Nobuo to express sincere condolences on behalf of the United States Department of Defense following the shocking and senseless murder of former Prime Minister ABE Shinzo.”

미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두 지도자가 미일 동맹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번영하는 지역의 유산을 남긴 아베 전 총리의 과감하고 통찰력 있는 지도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방부 보도자료] “The two leaders discussed former Prime Minister Abe’s bold and visionary leadership, which took the U.S.-Japan Alliance relationship to new heights and left a legacy of a more secure, stable, and prosperous region. They also confirmed a shared dedication to realizing a free and open Indo-Pacific, a vision that Prime Minister Abe championed.”

또한 “아베 전 총리가 옹호한 비전인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한 공동의 헌신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오전 일본 오사카 근처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전직 해상자위대원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존 아퀼리노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
존 아퀼리노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도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슬픔을 표했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 보도자료] “On behalf of all U.S. forces in the Indo-Pacific, I want to express our deepest condolences and sorrow to the people of Japan in the wake of former Prime Minister Shinzo Abe’s tragic death. His life and service inspired the world to dream of a secure, more prosperous future. The Prime Minister’s courageous leadership and extraordinary vision revitalized Japan’s economy, brought together like-minded nations, and made the world a safer place.”

아퀼리노 사령관은 9일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그의 삶과 헌신은 세계가 안전하고 더 번영하는 미래를 꿈꾸도록 영감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베 전 총리의 용기 있는 리더십과 비범한 비전은 일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을 하나로 모았으며 세계를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아베 전 총리는 일본을 세계 무대에서 더 큰 번영과 명성으로 이끈 행동과 결과의 지도자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라며 “아베 전 총리가 이를 희망의 동맹으로 언급한 것에는 그의 성격과 세계 정세에 대한 전망이 잘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 보도자료] “The U.S. – Japan Alliance is the cornerstone of peace and prosperity in the Indo-Pacific, and Prime Minister Abe’s reference to it as an alliance of hope captures his character and outlook on world affairs. He consistently worked to strengthen the alliance by cultivating the friendship between our two countries and deepening relationships with other nations who share our common values. Many of the advancements we see with other countries in the region today, such as the Quad, are due to the Prime Minister’s efforts.”

아퀼리노 사령관은 “그는 양국 간 우호를 다지고 우리의 공통 가치를 공유하는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를 심화함으로써 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며,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이 참여한 4개국 안보 협의체인) 쿼드와 같은 오늘날 역내 발전은 아베 전 총리의 노력 덕분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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