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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허준이 교수 '수학 노벨상' 필즈상 수상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가 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필즈상(Fields Medal)' 수상 직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가 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필즈상(Fields Medal)' 수상 직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 허준이(June Huh) 프린스턴대 교수가 5일 필즈상(Fields Medal)을 받았습니다.

필즈상은 국제수학연맹(IMU)이 4년마다 40세 이하 수학자에게 주는 최고상인데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립니다.

국제수학연맹(IMU)은 이날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허준이 교수를 비롯한 4명을 필즈상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

수상자 중에는 우크라이나 출신 마리나 비아조우스카 씨가 포함됐습니다. 비아조우스카 씨는 필즈상 사상 두번째 여성 수상자입니다.

또 프랑스에서는 휴고 뒤미닐-코핀 씨가, 영국에서는 제임스 메이너드 씨가 상을 받았습니다.

수상자는 금메달과 함께 1만5천 캐나다 달러의 상금을 받습니다.

허준이 교수는 미국 국적이지만 한국계 수학자로서는 최초로 필즈상을 받았습니다.

한국 윤석열 대통령은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고등과학원 교수에게 축전을 보내 필즈상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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