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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형 무인수송기 'TP500' 비행 성공


중국 인민해방군이 지난 2019년 베이징 열병식에서 무인비행기를 선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인민해방군이 지난 2019년 베이징 열병식에서 무인비행기를 선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이 자체 개발한 대형 무인수송기가 지난 18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항공공업공사(AVIC)는 무인수송기 TP-500이 이날 오전 6시 18분 이륙해 27분 간 첫 비행을 실시했다며, 비행 전 과정 중 순조롭게 작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항공공업공사 측은 이 항공기가 중국 민간항공 규정의 요구에 맞춰 개발된 중국 최초의 대형 무인수송기라고 설명했습니다.

TP-500은 표준 적재량 500kg에 최대 500km까지 화물을 운송할 수 있으며, 최대 비행거리는 1천800km라고 공사 측은 밝혔습니다.

중국항공공업공사는 중국 군용기를 생산하는 국영회사로 한국전쟁 당시인 지난 1951년 4월 1일 설립됐습니다.

이 무인기를 제작한 기업이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군수업체인 만큼 앞으로 군사 무기로 활용될지 주목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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