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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민간인 50명 추가 구출’


6일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구출된 민간인들이 국제적십자위원회와 유엔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도네츠크의 임시 거주 시설에 도착했다.
6일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구출된 민간인들이 국제적십자위원회와 유엔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도네츠크의 임시 거주 시설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이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6일 민간인 50명이 추가로 구조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어린이 11명을 포함한 50명이 아조우스탈에서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아조우스탈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 안에는 우크라이나군 2천여명과 민간인 수백명이 여전히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갇힌 이들을 구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영상 연설을 통해 “영향력 있는 중재자들과 국가들이 관련돼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아조우스탈을 포함해 마리우폴에서 지금까지 민간인 500여명을 구조했습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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