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가 중국에서 도입한 신형 지대공 미사일을 30일 전시했습니다.
세르비아는 이날 기자와 일반인들을 초대해 수도 베오그라드 인근 바타즈니카 공군기지에서 중국, 프랑스산 미사일, 에어버스 헬리콥터, 중국제 무인기, 러시아산 MIG-29 전폭기 등을 선보였습니다.
러시아와 수 세기 동안 종교적, 인종적, 역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세르비아는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르비아는 러시아 S-300, 미국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과 비슷한 중국제 FK-3 미사일을 지난 2019년에 구매했고 지난달 실전 배치했습니다.
유럽에서 중국제 미사일과 전투용 무인기를 운용하는 나라는 세르비아가 유일합니다.
군 장성들과 기지를 찾은 알렉사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군의 공로를 치하하고 러시아가 지난 2017년에 제공한 MIG-29 전폭기의 공중곡예를 지켜봤습니다.
부치치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군이 자랑스럽고 큰 진전이 있었다”고 치하했습니다.
그는 또 “세르비아는 전투기 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본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