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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야스쿠니 공물 봉납...한·중 반발


지난해 12월 일본 주요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자료사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범죄자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 첫날인 이날 오전 직접 참배 대신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한편, 아베 신조 전 총리와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은 직접 참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논평을 통해 “일본의 식민 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참배를 되풀이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정부는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일본은 이것이야말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의 근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과 참배는 “일본 스스로의 도발 역사에 대한 그릇된 태도를 반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일본 측에 진실되게 약속을 지키고, 자국의 도발 역사를 직면하고 반영하며, 군국주의로부터 완전히 단절해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 아시아 이웃국가들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길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와 관련해 입장을 내놓길 거부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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