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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안보정책센터, 동북아 안보 반관반민 회의 11월 개최…북한 참여 여부 관심


스위스 제네바의 북한대표부 건물 입구에 북한 국장이 걸려있다. (자료사진)

스위스의 제네바안보정책센터가 신종 코로나 사태 등으로 3년 동안 중단됐던 동북아 안보 반관반민 회의를 11월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2018년까지 이 회의에 참석했던 북한이 대표단을 보낼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네바 안보정책센터는 20일 VOA에 “제9차 체르마트 안보회의’가 2022년 11월에 1.5트랙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라며 “참가자들과 회의 전 적당한 때에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네바 안보정책센터] “The 9th Zermatt Roundtable is planned for November 2022, in track 1.5 format. The participants will be contacted in due time before the meeting.”

제네바 안보정책센터는 2011년부터 스위스 정부와 공동으로 ‘체르마트 안보회의’라는 이름으로 미국과 남북한, 한반도 주변국의 정부 관료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동북아 안보 반관반민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을 마지막으로 지난 3년 동안 대면 회의가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 회의로 열렸습니다.

북한은 2018년까지 이 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했지만 지난해 온라인으로 재개된 회의에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제네바 안보정책센터] “The 8th Zermatt Roundtable was held in track 2 format. No official was invited to the meeting”

제네바 안보정책센터도 VOA에 지난해 열린 “제8차 체르마트 회의는 트랙 2 형태로 열려서 어떤 정부 관리도 초대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미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한 대표단이 체르마트 안보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최 부국장은 과거 6자회담과 실무회의에 참석했으며, 미국 언론과 인터뷰나 국제회의 참석을 통해 핵문제와 대미관계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알려왔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도 외교부 부국장급과 전문가가 참석해 남북 관리들의 접촉이 이뤄졌으며, 중국, 일본 관리도 참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수석부차관보 등 전직 관리들이 참석했었습니다.

제네바 안보정책센터는 북한과의 최근 협력이나 대화를 알려달라는 VOA의 질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대화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제네바 안보정책센터] “The GCSP has contacts with all parties to the conflict, including the DPRK. But it has not held formal dialogue with North Korea since the outbreak of the Covid-19 pandemic.”

제네바 안보정책센터는 “북한을 비롯해 (한반도) 갈등의 모든 당사국들과 대화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로 북한과 공식적인 대화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제네바 안보정책센터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북한 군 장교들이 연수를 받았던 곳으로, 북한과도 연관이 있는 단체입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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