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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엔대사 "중국, 안보리 상임이사국 의무 있어...ICBM 발사한 북한에 책임 추궁해야"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지난 5일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지난 5일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지적했습니다. 중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는 겁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에 중국도 동참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14일 워싱턴 소재 브루킹스연구소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미중 협력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 “They are a permanent member of the UN Security Council, so we deal with them on a daily basis. I deal with them consistently as a member of the P5, and as members of the P5 including Russia, we have a responsibility to uphold the foundational principles of the United Nations of the charter, and to encourage others to do the same.”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매일 접촉한다며 “러시아를 비롯해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은 유엔헌장의 기본 원칙을 지키고 다른 국가들에도 이를 독려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화면 왼쪽)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14일 브루킹스 연구소 화상 대담에 참가하고 있다. (브루킹스 제공)
린다 토머스-그린필드(화면 왼쪽)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14일 브루킹스 연구소 화상 대담에 참가하고 있다. (브루킹스 제공)

[녹취: 토머스-그린필드 대사] “So we've put pressure on China to join us in condemning the Russians, we put pressure on China to joining us in holding the DPRK accountable for the recent this the test of ICBMs that they have done over the course of the past few months. And we've put pressure on China to work with us in areas where we do have commonality to work with us on delivering humanitarian assistance to work with us on climate change.”

이어 “따라서 우리는 러시아 규탄에 동참하고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책임을 묻는 데 합류하도록 중국을 압박했다”고 말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또 인도주의 지원과 기후변화 등 미중이 공통점을 가진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중국에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은 중국의 인권 유린에 대해 계속 책임을 묻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인류에 대한 범죄이자 대량 학살(genocide)이라고 분명히 지적했다는 것입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중국과의 관계가 가장 복잡하고도 가장 중대한 관계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경쟁하면서 미국이 만들고 투자한 가치와 제도가 계속해서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지난 3월 30일 뉴욕에서 중국의 류샤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북한의 도발적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일치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데 따른 대가를 북한에 전달할 필요성을 표명했다”고 유엔주재 미국대표부가 당시 밝혔습니다.

또 미국대표부는 토머스 그린필드 대사가 “미국과 중국이 과거 한반도에서의 공동 우려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협력했다고 언급하며, 이를 계속하는 데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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