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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극초음속 미사일 사용”… 개전 후 처음


러시아 공군 미그 제트기가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장착하고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 공군 미그 제트기가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장착하고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4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군이 극초음속 무기인 ‘킨잘’ 미사일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군사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19일 “전날 킨잘 미사일을 사용해 이바토프란키우스크 주의 델라틴에서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항공기용 탄약이 저장된 대규모 지하 시설을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한 이래 극초음속 미사일이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바토프란키우스크 주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루마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입니다.

2018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신 무기인 킨잘을 소개하면서 “음속의 10배로 비행하며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이상적인 무기’”라고 언급했습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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