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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세계 식량 가격 역대 최고치”


우크라이나 체르느히우에서 추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자료 사진)
우크라이나 체르느히우에서 추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자료 사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세계 식량 가격이 지난달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4일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FFPI)가 140.7을 기록해 1996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식량가격지수는 2002년에서 2004년 식량 가격의 평균치를 100으로 정해 현재의 가격 수준을 지수로 표현한 것입니다.

2월 지수는 전월 대비 3.9%, 전년 동기 대비 24.1% 상승했습니다.

스티브 타라벨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대변인은 VOA에 우크라이나 사태는 “분쟁이 세계에 기아를 초래하는 또 다른 사례”라면서 국제사회가 이러한 사태를 감당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곡창 지대’로 불리며, 전 세계 옥수수의 16%를 생산합니다. 또 주요 밀과 곡물 생산지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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