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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공군사령부 “콥 노스 훈련 ‘성공적’…주일미군 배치 F-35A, 유연한 전역 대비태세 강조”


지난 2011년 2월 콥 노스 연합훈련에 참가한 미 공군 B-52 전략폭격기가 공중 급유를 받고 있다.

미군 당국은 북한 등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던 미국과 일본, 호주3국의 연합공중훈련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F-35A 전투기의 주일 미 공군 기지 배치에 대해선 인도태평양 지역내 유연한 전역 대비태세를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23일 미국과 일본, 호주3국의 연합공중훈련 ‘콥 노스’(Cope North’)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태평양공군사령부 공보실] “Yes, Cope North is an annual exercise that has successfully integrated air operations for more than 40 years. Cope North continues to meet the objective of increasing combat capability and improving warfighter integration between the U.S. Air Force and our allies.”

태평양공군사령부 공보실은 지난 18일 종료된 ‘콥 노스’ 훈련에 대한 평가를 묻는 VOA의 서면 질의에 콥 노스 훈련은40년 이상 성공적으로 통합된 항공 작전을 수행한 연례 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 공군과 동맹국은 각국의 전투력 강화와 전투원의 통합 역량을 향상하는 목표를 계속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콥 노스가 역동적인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2천500명 이상의 미 공군과 해병대, 약 1천 명의 일본 항공자위대와 호주 왕립공군 등 30개가 넘는 부대에서 약 130대의 항공기가 참여했으며, 2천 회 이상 출격이 이뤄졌습니다.

앞서 태평양공군사령부 공보실은 지난 2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실시하는 3국 연합훈련이 북한 억지에 어떤 도움을 주느냐는 VOA의 질문에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면서도 북한 등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태평양공군사령부 공보실] “While the exercise isn’t targeted at any one specific country, our end state is an integrated coalition that regularly demonstrates operations across all domains to assure international norms are protected, and dissuading North Korea or any potential adversaries from military action.”

동맹과 군사 훈련을 하거나 군사력 공조를 확인할 때 원칙적으로 상대 국가를 명시하지 않는 미국 군 당국이 야외기동훈련(FTX)에서 한국이 빠진 미국, 일본, 호주 공군 간의 연합 공중훈련의 목적을 설명하면서 이례적으로 “북한 등의 군사 행동”을 공개 거론한 것입니다.

한국 국방부는 7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콥 노스 훈련에 공군 CN-235 수송기 2대와 30여 명의 병력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올해 인도 지원 부문에 참여했습니다.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주한미군이 한국군과 향후 군사적으로 협력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엔 태평양공군이 한국과의 파트너십에 초점을 맞추는 등 역내 동맹과 파트너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평양공군사령부 공보실] “Pacific Air Forces is committed to defending our allies and partners in the region, including a critical focus on our partnership with South Korea. Due to operational security, I cannot discuss specifics, however, the U.S. remains committed to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ir combined defense posture under the ROK-U.S. Mutual Defense Treaty.

아울러 작전 안보상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미국은 미한상호방위조약에 따른 미한 연합방위태세와 한국 방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북한이 한국 도입에 강력히 반발한 F-35A ‘라이트닝 II’의 주일 미군 공군기지 배치와 관련해, 미국을 벗어나 훈련하면 미 공군이 다른 전역과 영공에 익숙해질 수 있으며, 광범위한 도전에 맞서는 데 필요한 지속적인 기술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배치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동맹국과 파트너를 지원할 국방부 선택지를 제공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유연한 전역 대비태세를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태평양공군사령부는 23일 보도자료에서 미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 제354 전투비행단 소속 F-35A 라이트닝 II가 지난 20일 일본 카데나 공군기지에 배치돼 통합 항공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지난 13일 한국의 F-35A 도입과 관련해 “우리 측 지역에 은밀히 침투해 핵 및 미사일 기지와 주요 지휘부를 정밀타격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미 안보 전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 연구원은 23일 VOA와의 전화 통화에서 F-35 A 의 임무에 대해 한국을 겨냥한 북한의 공격에 미국과 한국이 대응을 원할 경우를 예로 들었습니다.

[녹취: 베넷 선임 연구원] “Sure, so if let's say North Korea decided to do an against South Korea, and the ROK and US wanted to respond to that the F 35 would be able to fly up through South Korea over into North Korean territory or near North Korean territory and dropping missions that could fly into North Korea to destroy, for example, chemical weapons storage sites along the demilitarized zone or core Command Headquarters of the Corps along the demilitarized zone.”

베넷 선임 연구원은 F-35가 한국을 통해 북한 영토나 근처로 침투해 비무장 지대 근처의 북한 화학무기 저장시설이나 군단의 핵심 사령부 등을 파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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