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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미 해병대 사령관 “긴밀한 군사 협력, 준비태세·억지력 보장”


데이비드 버거 미 해병대 사령관(왼쪽)이 지난 21일 한국 국방부 청사에서 서욱 한국 국방장관과 만났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미 해병대사령관이 두 나라간 긴밀한 군사 협력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자유를 수호하고 철통 같은 동맹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데이비드 버거 미 해병대 사령관은 23일 한국 방문과 관련해 “우리는 역내 안보와 규칙에 기반을 둔 국제 질서에 대한 공동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버거 사령관] “I spent time in Korea meeting with key allies and military leaders. It is clear that we face shared threats to regional security and the rules-based international order.

버거 사령관은 이날 미 해병대 사령관실 에릭 플래너건 공보실장을 통해 VOA에 보낸 성명에서 한국에서 고위 군 지도자들을 만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긴밀한 군사적 협력 관계는 우리를 위협하는 자들에 대한 높은 수준의 준비 태세와 억지력을 보장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데이비드 버거 사령관] “Close military-to-military partnerships ensure a high state of readiness and a deterrence to those who threaten us. The US Marine Corps relationship with the Republic of Korea Marine Corps has continued to strengthen over the last several decades. We will continue to defend the freedoms we enjoy and carry on the iron-clad alliance between our great nations.”

버거 사령관은 “미 해병대와 한국 해병대의 관계는 지난 수십 년간 계속 강화돼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속 우리가 누리는 자유를 수호하고 위대한 국가들 간의 철통같은 동맹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거 사령관은 지난 21일 한국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서욱 한국 국방장관을 만났습니다.

한국 국방부에 따르면 버거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미한동맹과 연합방위태세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고 평가하면서, 두 나라 해병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맹이 더욱 발전하고 양국간 안보증진에도 크게 기여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버거 사령관은 또 원인철 한국 합참의장과 환담하고, 한국 해병대 사령부에 방문해 김태성 사령관과도 회동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버거 사령관은 지난 8일 미 국방산업협회(NDIA)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대규모 실기동 미한 연합훈련의 재개를 지지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버거 사령관은 적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대규모 훈련이 매우 효과적인 억지력이라며, 소규모 훈련을 여러 개 진행한다고 대규모 훈련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해병대 사령관실의 에릭 플래너건 공보실장은 버거 사령관의 연합군사훈련 발언과 관련한 VOA 서면 질의에 추가로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에릭 플래너건 미 해병대 사령관실 공보실장] “Additionally, we have nothing else to offer regarding Gen Berger’s comments about joint military exercises.”

미국과 한국은 미북 정상회담이 시작된 2018년 이후 병력과 장비 등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야외 기동훈련(FTX)을 사실상 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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