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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대북제재 계속 엄격 이행”…스웨덴 “북한 핵·미사일 CVID 촉구”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 본부.

유럽연합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식 대응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대북제재를 계속 엄격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웨덴은 북한에 핵무기와 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아무런 성과없이 끝난 것과 관련해 유럽연합은 대북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U 대변인] “Until the DPRK complies with its obligations under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the EU will continue to implement sanctions strictly while encouraging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do the same.”

유럽연합 대변인은 9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 의무를 다할 때까지 유럽연합은 계속 제재를 엄격하게 이행하고 동시에 국제사회도 그렇게 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스웨덴 외교부는 앞서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은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스웨덴 외교부]”The UN Security Council has previously declared that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and missile programmes constitute a threat to international peace and security. We urge North Korea to fulfil its international commitments and undertake a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isarmament of its nuclear weapons and missile programme in accordance with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Sweden has a long-term commitment to a peaceful solution to the situ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and continues to offer its support to dialogue and confidence-building processes.”

그러면서 스웨덴은 북한이 국제적 약속을 이행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핵무기와 미사일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스웨덴은 한반도 상황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장기적 약속을 갖고 있다면서, 대화와 신뢰 구축 과정에 대한 지원을 계속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비공개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미국은 영국과 프랑스, 알바니아 등 다른 이사국들과 안보리 차원의 규탄 성명을 추진했지만 상임이사국으로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린다 토머스 그린필스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 등 9개국이 공동 발표한 성명에서 안보리의 계속된 침묵은 비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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