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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대북특별대표, 한∙일 북핵대표와 전화 협의…“북 미사일 규탄”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와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이 지난해 10월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와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이 지난해 10월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과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와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3일 보도자료에서 성 김 대표가 11일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양자 협력과 3자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각각 전화 협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에 따르면 성 김 대표는 이번 협의에서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북한의 지난 4일과 10일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의 규탄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그와 같은 불안정한 활동을 자제하고 미국과의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Special Representative Kim emphasized U.S. condemnation of the DPRK’s January 4 and January 10 (EST) ballistic missile launches, which violated multiple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called on the DPRK to refrain from such destabilizing activities and engage in dialogue with the United States. Special Representative Kim underscored continued U.S. openness to dialogue and diplomacy with the DPRK. He further reiterated Washington’s ironclad commitment to its allies, the ROK and Japan.”

또 북한과의 대화와 외교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개방성을 강조하는 한편 동맹인 한국 그리고 일본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성 김 대표는 이번 협의를 통해 “현재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루겠다는 미국의 의지도 재확인했다”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성 김 대표와 후나코시 국장, 노규덕 본부장의 전화통화는 지난 5일 이후 엿새 만입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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