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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북한 WMD 확산 막기 위해 미국 등과 협력”…러시아 “제재 도움 안 돼”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6년 3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한 새 대북결의 2270호를 채택하고 북한 선박들을 대거 제재했다.

유럽연합은 미국이 유엔 안보리 추가 대북 제재를 제안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는 제재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유럽연합(EU)은 13일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 등 국제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면서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스랄리 대변인] “The EU is committed to the objective of the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sation of the DPRK as required by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The EU has transposed UN Security Council sanctions on the DPRK into EU law and also implements additional autonomous measures. We will continue to work with international partners, including the United States, to prevent the proliferation of weapons of mass destruction of DPRK while also supporting efforts to restart dialogue.”

나빌라 마스랄리 EU 대변인은 13일 독자 대북 제재에 이어 유엔 안보리 제재를 추진하는 미국의 움직임과 관련한 VOA 논평 요청에, 유럽연합은 유엔 안보리 결의가 요구하고 있는 바와 같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EU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를 EU 법률로 바꾸어놓았고, 별도로 독자적인 제재 조치도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U는 현재 인권 제재를 포함해 개인 59명과 기관 10곳에 대한 독자 대북제재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EU는 안보리 제재를 모두 이행하면서 동시에 이를 보완하고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독자 제재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1월 의장국인 노르웨이 유엔주재 대표부는 VOA에 린다-토마스 그린필드 미국 유엔대사가 트위터에서 유엔 대북 제재를 제안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북 제재에 대한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6일 노르웨이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라는 안보리와 대북제재 체재 목표를 평화적으로 진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안보리가 채택한 조치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을 유지하고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미국의 유엔 안보리 차원의대북제재 추진에 앞서 단행한 독자 제재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과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전적 지지한다며 납북자 문제와 핵, 미사일 등 모든 현안을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도 새로운 독자 제재 부과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제재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주재 러시아대표부는 13일 VOA에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 관련 제안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만약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되면 철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동시에 한반도 문제에 있어 정치적 해법 외 대안은 없으며 제재는 그것을 찾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주재 러시아대표부]”We are not aware about any such proposals. If/when they will be submitted to the sanctions committee we will thoroughly consider them. At the same time, we believe that there is no alternative to political solution of the Korean Peninsula issues and sanctions won’t help to find them.”

러시아는 안보리 결의 채택을 위해 전원 동의가 필요한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한 나라입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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