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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에티오피아 휴전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통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티그라이에 가해지고 있는 공습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통화는 미국 정부가 인권 유린을 이유로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과 체결한 무역 프로그램에서 에티오피아를 제외하기로 결정한지 9일만에 이뤄졌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의 공습과 지속적인 민간인 사상자와 피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 (자료사진)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 (자료사진)

백악관은 양측이 “평화와 화해를 진전시킬 수 있는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상에 따른 휴전을 위해 대화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과, 에티오피아 전역에 걸쳐 인도주의 지원 개선을 위한 긴급성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에티오피아 정부가 발효한 국가비상 사태 아래 구금 등 모든 에티오피아인들의 인권 문제를 환기할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인도주의적 구호 관계자 2명을 인용해 지난 8일 티그라이 북부에 소재한 데데비트 마을에 공습이 가해져 56명이 사망하고 최소 30명이 다쳤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18일 이후 이번 데데비트 마을 공습 이전까지 공습으로 최소 146명이 숨지고 최소213명이 다쳤다고 덧붙였습니다.

2020년 11월 시작된 에티오피아 정부군과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TPLF) 간의 내전은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가 정부군 기지가 공격받았다고 주장하며 병력을 투입하면서 촉발됐습니다.

이후 수천명이 사망하고 200만명 넘는 피난민이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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