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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프리카의 뿔' 지역 특사 임명 예정"


왕이 중국 외교부장(왼쪽)과 레이첼 오마모 케냐 외무장관이 6일 몸바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왼쪽)과 레이첼 오마모 케냐 외무장관이 6일 몸바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아프리카의 뿔' 지역의 평화를 증진하기 위해 특사를 임명할 것이라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6일 밝혔습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왕이 부장은 케냐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아프리카의 뿔은 대륙 동쪽 끝에 코뿔소 뿔처럼 뾰족 튀어나온 지역으로, 소말리아 반도를 일컫습니다. 한반도 면적의 9배쯤 되는 200만㎢에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지부티, 에티오피아, 케냐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왕이 부장은 정치적 합의를 공유하고 실천 방안을 조율하기 위해 외교부 특사를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또 아프리카 혼 나라들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해야 하며 평화회담을 소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은 아프리카에서 전통적으로 정치나 외교보다 경제 개발과 무역에 중점을 두어 왔습니다.

앞서 왕 부장은 에리트레아를 방문했습니다.

에티오피아와 접경한 에리트레아는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에서 진행 중인 내전에서 에티오피아 정부군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본 기사는 ‘로이터통신’ 보도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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