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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입장신문' 전현직 관계자 체포 


패트릭 람(오른쪽 두번째 안경 착용) 홍콩 '입장신문' 편집국장 직무대행이 29일 현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홍콩 공안당국이 범민주파 인터넷 매체인 '입장신문(영문명 스탠드 뉴스)'의 전·현직 간부 6명을 선동죄 혐의로 29일 전격 체포했습니다.

체포된 인사에는 이 매체 패트릭 람 편집국장 직무대행과 홍콩기자협회장인 론슨 찬 부편집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홍콩 경찰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들이 영국 식민지 시절 만들어진 출판물을 이용해 선동 모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현재 관련 자료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수사에 사복 경찰관 등 약 200명이 투입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홍콩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한 해 수많은 언론인이 체포되고 취재 자료가 있는 언론사 편집국에 대한 압수수색이 여러 차례 이뤄진 데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이어 정부는 기본법이 보장한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14년 12월 인터넷 매체로 창간된 '입장신문'은 지난 6월 폐간된 '빈과일보'와 함께 홍콩 범민주 진영을 대표하는 매체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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