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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러시아 사업가 미국에 ‘범죄인 인도’ 


지난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우)이 대좌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우)이 대좌하고 있다. (자료사진)

스위스가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인 러시아 고위 관리와 연계된 러시아 사업가를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미국 측에 인도했습니다.

스위스 사법부는 성명에서 18일 취리히 국제공항에서 미국 수사관들에게 러시아 사업가 블라디슬라프 클류신를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러시아 고위 관리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사업가 클류신이 자국에서 수천만 달러의 내부자 거래를 한 혐의가 있다며 스위스 당국에 신병 인도를 요청했습니다.

스위스 당국은 그해 3월 클류신을 스위스 남부 발레 칸톤에서 체포했습니다.

클류신은 미국이 지난 4월 제재 리스트에 올린 크렘린궁 고위 관리인 알렉세이 그로모프의 측근이라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한편 스위스 주재 러시아대사관 대변인은 클루신의 미국 인도와 관련해 “미국이 계속해서 제3국에서 러시아 시민을 추적한다”고 비난했습니다.

*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 보도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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