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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국민투표에서 ‘차이잉원 승리’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

타이완에서 정부 정책에 제동을 거는 4개 안건에 대해 야권 주도로 국민투표가 18일 치러진 가운데 차이잉원 총통이 이끄는 정부와 여당이 승리했습니다.

타이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전국 1만 7천 4백여 곳의 투표소에서 개표작업을 실시한 결과 국민투표에 부쳐진 4개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민투표에서 최대 쟁점이었던 성장 촉진제, 락토파민 함유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 금지 안건의 경우 반대가 50.7%, 찬성이 48.3%로 나타났습니다.

제4원전 발전 개시 안건은 반대 52.3%, 찬성 46.7%, 또 타오위안의 조초 해안에 건설 중인 천연가스 도입 시설 이전 안건은 반대 51.1%, 찬성 47.9%가 나왔습니다.

이 밖에 국민투표일을 대선일과 연계하는 안건도 반대 50.6%, 찬성 48.5%로 부결됐습니다.

이번 투표율은 약 41%로 역대 선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쑤전창 타이완 행정원장은 투표 결과가 공개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4개 안건이 모두 부결된 것은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언론들은 타이완에 대한 중국의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과 관계 강화를 추진하는 차이잉원 총통의 정책이 힘을 받게 됐다고 해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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