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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조사국 "한일 관계, 끊임없이 험난…미한일 정책 공조 약화"


지난달 17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최종건 한국 외교부 제1차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한 미한일 3자회담이 열렸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한국과 일본 관계가 민감한 일제강점기 역사 문제로 인해 끊임없이 험난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의회조사국은 최근 갱신한 미-일 관계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과 일본 정부가 2018년~2019년 무역, 안보, 경제 관련 논쟁을 수반한 일련의 행동과 보복 조치를 하면서 양국 관계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후 미국과 한국, 일본의 정책 공조를 약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한-일 양측이 이견을 해소할 것을 촉구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의회조사국은 일본은 특히 안보와 무역 등 여러 대외 정책 분야에서 미국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두 나라가 공유하는 안보 목표는 점점 더 강력해지는 중국이라는 도전과제를 다루는 것에서부터 북한의 위협에 맞서는 것까지 다양하다고 밝혔습니다.

의회조사국은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의 안보 협의체인 ‘쿼드’를 북돋우며 인도태평양 내 미국의 접근법에서 일본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과 일본의 전략적 제휴는 특히 아베 신조 전 총리 등 일본의 과거 3대 총리의 정책 결정으로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근 취임한 기시다 후미오 현 일본 총리가 미-일 동맹의 협력을 계속 확대하는 결단력과 정치적 영향력 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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