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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베이징올림픽 참석 여부, 각국 스스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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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석 여부는 각국 스스로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더 많은 국가들이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이것은 주권적 결정’이라고 답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Certainly we’ve noted other countries that have announced similar approaches to the Beijing Olympics. What we have said all along and you captured the sentiment, is that these are sovereign decisions. And we made our decision based on the human rights abuses, the atrocities, crimes against humanity, the ongoing genocide in Xinjiang.”

프라이스 대변인은 “베이징 올림픽에 대해 (미국과) 비슷한 접근을 하는 다른 국가들을 주목했다”며 “미국이 계속 밝힌 것은 이것은 주권적 결정이라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신장 자치구의 계속되는 인권 유린, 잔학 행위, 반인도 범죄, 계속되는 집단 학살에 따라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정부는 2022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어떠한 외교 혹은 공식 대표단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이 동맹, 파트너들과 우려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의한 뒤 이러한 발표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림픽 참석 여부와는 별도로 신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수렴되고 있으며,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이 그 예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올림픽 보이콧 발표 이후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이 동참했고 일본도 보이콧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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