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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이나 보호 구상 있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를 보호할 구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일 기자들에게,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행동을 어렵게 만들 포괄적이고 의미 있는 일련의 구상을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미국 워싱턴포스트 신문은 3일, 러시아가 이르면 내년 초, 17만 5천 명의 병력을 동원해 여러 전선에서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포스트는 자체 입수한 기밀 정보 문건을 인용해, 현재 우크라이나와의 접경 4개 지역에 약 7만 명의 러시아 병력이 집결해 있으며, 탱크, 대포 등도 새로 배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도 3일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다음 달 러시아가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현재 국경 지역과 크림반도에 배치된 러시아 병력이 9만 4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화상 대화를 가질 전망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3일, 로이터 통신이 주최한 ‘로이터스 넥스트(Reuters Next)' 글로벌 화상 컨퍼런스에 참석해, 가까운 시일 안에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러시아와 보다 예측 가능한 관계를 원한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어떠한 무모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에도 단호히 맞서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유리 우샤코프 푸틴 대통령 보좌관도 두 정상이 수일 내로 화상회의 형식의 회담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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