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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소폭 증가 


미국 워싱턴의 노동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노동부 건물.

지난 주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앞선 주에 비해 소폭 증가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2일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달 27일까지 한 주간 집계된 계절 조정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 2천 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선 주는 기존 발표보다 5천 건 줄어든 19만 4천 건으로 수정됐는데 이번에 약 2만 8천 건 증가했습니다.

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망한 24만 건보다는 낮게 나왔지만, 앞서 8주 동안 계속된 감소세에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노동부는 이날 발표에서 최근 4주 동안의 평균 신청 건수는 23만 8천 750건이라며, 이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3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 5천 500건이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자료는 미국의 역사적 경제 회복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고용 회복은 강하며 미국의 코로나 전략은 수백만 명의 노동자들이 일거리를 찾고 유지하게 만든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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