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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현지사, 미군 기지 이전계획 거부


다마키 데니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

일본 오키나와 현지사가 25일 후텐마 미군 비행장 이전을 위한 일본 정부의 보강 공사 신청을 불허했습니다.

다마키 데니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완공 전망이 없는 사실상 무의미한 매립 공사를 더 이상 계속 하는 것은 용인 될 수 없다”며 일본 정부의 설계 변경 신청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후텐마 기지 이전 예정지인 오키나와 헤노코 해역에서 연약한 지반이 발견되자, 지반 보강공사를 위해 설계 변경을 오키나와현에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오키나와는 정부의 변경 계획을 19개월 넘게 승인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키나와 현청은 이날 정부가 제출한 수정본 계획은 지반에 대한 정확한 조사에 근거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양생태계에 잠재적인 해를 끼칠수 있는 적절한 환경영향 평가도 결여돼 있다며 거부 사유를 들었습니다.

한편,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오키나와 현의 승인 거부 이유를 정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적조치를 고려하고 있는지 묻는 기자의 질의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 뒤 방침을 결정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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