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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IS-K 지도부 '특별지정 국제테러범' 포함


지난 4월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의 공격으로 파괴된 공장.
지난 4월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의 공격으로 파괴된 공장.

미국 국무부가 어제(22일) 아프간 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호라산(IS-K) 고위 지도부 3명을 특별지정 국제테러범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IS-호라산 지도부는 사눌라 가파리, 술탄 아지즈 아잠, 마울라위 라잡 등으로 이들과 이들의 측근들은 앞으로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과 자산 거래를 할 수 없게 됩니다.

특히 사눌라 가파리는 아프간 정부군이 이전 지도부를 체포한 지난해 5월 무렵부터 IS-호라산을 이끌어 왔습니다.

한편, 미 재무부는 이날 이스마툴라 칼로자이에 대해 경제재재를 가하면서, 그가 IS-호라산의 최고위 자금책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칼로자이는 ISIS 최고지도부를 위해 임무를 수행해왔다”며, “아프간과 역내 내 긴장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외국인 테러범의 활동을 촉진시킨 책임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데보라 라이언스 유엔 아프간 특사도 지난 17일 아프간 내 IS-호라산의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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