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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아프간 내 외화사용 금지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이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과도정부가 자국내 내 외화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2일 성명을 통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상황과 국익을 고려하면 모든 아프민들은 일상적인 거래에서 아프간 화폐만 사용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특히 이번 방침은 “아프간 내 모든 시민들과, 가게주인, 무역상들과 일반 대중들에게 적용된다”며 “그 누구든 위반한다면, 법적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동안 아프간 내 시장에서는 미국 달러화가 널리 사용된 가운데, 파키스탄과 같은 이웃국가와의 무역 거래에도 통용돼 왔습니다.

그러나 미 연방준비제도(Fed)과 유럽의 중앙은행들은 탈레반이 아프간을 재장악한 이후 기존 아프간 정부가 예치해놓은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산들을 동결한 상태입니다.

또 국제사회가 아프간에 지원해온 기금도 현재 끊긴 상태입니다.

탈레반 과도정부는 심각한 자금난을 겪으면서 해외은행에 동결된 아프간 정부 자산의 동결 해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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