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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로나 방역 조치 재강화 반대 시위 격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19일 정부의 코로나 방역 강화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폭력으로 번져 경찰이 경고 사격을 했다.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규제 재강화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19일부터 정부의 방역 조치 강화에 항의하는 시위가 폭력 시위로 확산하면서 경찰과 시민 다수가 다쳤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은 이틀 동안 네덜란드 3개 주에서 발생한 폭력 시위로 경찰 5명이 다치고 40명이 구금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거리에 불을 지르고 폭죽과 돌을 던지는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로 대응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크로아티아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서도 정부의 방역 조치 강화에 항의하는 시민 수천 명이 거리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였습니다.

유럽에서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자 정부가 식당 출입 시 백신 접종 증명서 요구 등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하면서 일부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한스 클루게 유럽국장은 21일 ‘BBC’ 방송에 유럽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는 추세에 우려를 나타내며, 긴급 방역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내년 3월까지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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