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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코로나 백신 생산에 수십억 달러 투자"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미국은 코로나 백신 생산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17일 밝혔습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이날 백신 생산 능력을 늘려 매년 10억 회분의 백신을 추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mRNA 백신을 만드는 업체들이 시설이나 장비, 인력, 훈련 등을 확충하는 것을 미국 정부가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미국 화이자사와 모더나사가 mRNA 백신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이들 회사의 하청업체들도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12세 이상 미국인 가운데 80%가 적어도 한 차례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며 이는 코로나 퇴치의 전환점이라고강조했습니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또 17일까지 5세에서 11세 사이 아동 26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활동가들은 그간 가난한 나라들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제공을 늘리라고 미국 정부에 압력을 가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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