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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딸, 내년 부통령 출마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카르피오 디바오 시장이 9일 지지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카르피오 디바오 시장이 9일 지지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카르피오 디바오 시장이 내년 5월 필리핀 대선에 부통령 후보로 출마합니다.

필리핀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사라 시장이 ‘라카스기독교무슬림민주당(CMD)’ 부통령 후보로 등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라 시장은 그간 여러 여론 조사에서 줄곧 대선 후보 지지율 1위였지만 지난달, 대통령 대신 디바오 시장 선거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발표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9일 다바오 시장 선거 후보 등록을 돌연 철회하면서 대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미 대권 도전을 선언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이 사라 시장을 러닝 메이트로 지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필리핀은 내년 5월, 대통령과 부통령을 포함해 1만 8천 명에 달하는 상· 하원의원과 관료들을 대거 선출합니다.

현재까지 대권 도전을 밝힌 후보는 필리핀의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인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을 비롯해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 필리핀의 복싱 영웅인 매니 파키아오 상원의원, 프란시스코 도마고소 마닐라 시장 등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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