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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 겨울 전력난" 경고


중국 네이멍구의 화력발전소.
중국 네이멍구의 화력발전소.

중국이 올겨울부터 봄까지 전력 수요와 공급 사이의 균형이 팽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전력망 공사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오는 겨울엔 수력 발전에 의한 발전량이 줄어드는 반면, 난방 수요가 증가해 정전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최근 발생한 전력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6일부로 일부 성에서 특정 시간대에 에너지 고소비와 고오염 기업을 대상으로 일정 시간 가동을 중단한 것 외에 대부분의 지역에선 전력 사용 중단이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력망 공사는 특히, 전력 공급 정상화와 관련해 발전용 석탄 공급량이 증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공사 측 설명에 따르면 현재 발전용 석탄 재고량은 약 9천 930만 톤으로, 이는 20일분에 해당합니다.

한편,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8일 성명을 통해 중국의 일일 석탄 생산량이 최근 몇 년 동안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 설명에 따르면 중국의 하루 평균 석탄 생산량은 1천 166만 톤으로 지난 9월 생산량보다 120만 톤에 가까이 늘었습니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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