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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유조차 폭발…최소 90명 사망


줄리우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 (자료 사진)
줄리우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 (자료 사진)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근교에서 대형 유조차가 폭발해 9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사고 유조차는 5일 밤, 프리타운 외곽 웰링턴에서 버스에 들이 받치면서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염과 잔해가 주변 차량과 행인을 덮치면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시에라리온 국가재난관리청(NMDA)은 다친 사람들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일부 피해자는 사고 유조차에서 새는 연료를 얻기 위해 몰려들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6) 참석차 스코틀랜드를 방문 중인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6일 트위터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과 피해자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프리타운에서는 지난 3월에도 빈민가 대형화재로 80여 명이 다치고 5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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