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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크림반도 방문 '러시아 주권' 강조


4일 러시아 '국민통합의 날'을 맞아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내전 기간(1917년∼1922년)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구조물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4일 러시아 '국민통합의 날'을 맞아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내전 기간(1917년∼1922년)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구조물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7년전 합병한 크림반도가 앞으로도 영원히 러시아의 일부로 남을 것이라고 4일 강조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림반도 항구 도시인 세바스토폴을 방문해, 그와 같은 사실은 주권을 갖고 있고, 자유로우며, 타협하지 않는 모든 러시아 국민의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2014년 3월 크림반도를 합병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국가들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인정하지 않고, 우크라이나의 영토로 간주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가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음주에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만남을 통해 미국은 크림반도를 둘러싼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한 노력과 지지를 재확인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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