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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29일 재개...미국 간접 참여


로버트 말리 미국 이란 특사

이란 핵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이 오는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5개월만에 재개됩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대변인은 3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면서, 로버트 말리 이란 특사가 이란과의 간접 대화 방식으로 미국측 대표단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협상이 성공하고, 상호간 의견 불일치를 해소하려면, 지난 6월말 협상이 중단됐을 지점에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백하게 강조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측 핵협상 대표인 알리 바게리카니 외무부 차관도 이날 협상을 조율하는 엔리케 모라 유럽연합 대외관계청 사무차장과 통화에서 협상 재개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공표했습니다.

바게리카니 차관은 특히 이번 협상의 초점은 이란에 대한 불법적이고 비인도적인 제재 해제에 맞춰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는 미국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과 독일 등 6개국이 지난 20015년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 대가로 경제 제재를 해제하기로 하면서 타결됐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합의가 불공정하다면서 지난 2018년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제재를 복원했고, 이란은 이에 우라늄 농축 등 핵 관련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이란이 초기 핵 합의 내용을 준수할 의지가 있고 우라늄 농축을 중단한다면 핵 협상을 재개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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