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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교황 만나 75분간 대화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29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웃으며 손을 맞잡고 있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29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웃으며 손을 맞잡고 있다.

바티칸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습니다.

로마 교황청은 이 날 두사람의 대화가 예정 시간을 훌쩍 넘긴 75분 간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일정은 기자단의 취재 없이 단독으로 진행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두번째 가톨릭 대통령이며, 항상 묵주를 차고 매주 성당 미사에 참석할 정도로 독실한 신자로 알려졌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앞서 기자들에게 따뜻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진행되길 기대한다며,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 사이에는 빈곤, 기후변화 대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 등의 공통의 관심 주제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교황청 관계자에게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대면한 것은 이번이 4번째로, 지난 1월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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