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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G20 정상회의 '기후 변화' 초점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이 주요 20개국(G20) 회의 표지판 앞에서 주변을 응시하고 있다. (자료사진)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이 주요 20개국(G20) 회의 표지판 앞에서 주변을 응시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30일부터 이틀간 기후변화 의제에 초점을 맞춘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 이후 지난 7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와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일부 국가 대통령과 총리들이 직접 만났지만, 세계 무역의 75%와 인구 60%를 차지하는 국가 정상들이 대면 방식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러시아와 중국 정상은 이번 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합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어서 다음달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의 예비무대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유엔은 빈곤국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앞서 G20 국가들이 약속한 연간 1천억 달러 지원을 이행하길 촉구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채텀하우스의 레나타 드완 부국장은 “전 세계 대기 배출의 80%가 G20 국가들에서 나온다"며, "그에 따른 책임과 연간 1천억 달러 지원 공약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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