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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극초음속 비행체 실험 실패


'극초음속 공기흡입식 무기 설계개념(HAWC)' 구상도 (미 국방부 제공)
'극초음속 공기흡입식 무기 설계개념(HAWC)' 구상도 (미 국방부 제공)

미 국방부가 21일 실시한 극초음속 비행실험이 실패로 끝났습니다.

티모시 고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알래스카 주 코디악의 태평양우주공항에서 진행한 극초음속 비행실험이 비행체를 극초음속으로 가속화시키는 추진로켓 오작동으로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먼 대변인은 그러나 오작동한 추진체 자체는 극초음속 개발 프로그램에 속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극초음속 무기로 개발 중인 공동 극초음속 활공체와도 연계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향후 실험들에서 보완하도록 추진제 오작동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극초음속 무기는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는 무기체계를 말하며, 활공체(HGV)와 순항미사일 (HCM) 계열로 나뉩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27일 극초음속 순항미사일(HCM)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공기흡입 추진식 극초음속 무기 실험에 처음 성공한 가운데, 러시아는 지난 4일 잠수함에서 처음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중국은 지난 8월 핵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관련 무기 개발을 놓고 미국, 러시아, 중국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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