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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4개국 벵골만 해상훈련 


미국, 호주, 인도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함선들이 지난해 '말라바르 2020' 합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호주, 인도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함선들이 지난해 '말라바르 2020' 합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해군이 인도양 벵골만에서 12일부터 '말라바르(Malabar)' 2차 합동해상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해상 훈련은 지난 8월 26일부터 사흘 간 미국령 괌에서 실시한 1차 말라바르 해상훈련의 후속 훈련입니다.

미 해군에서는 칼빈슨 핵 추진 항공모함과 구축함 2척이 참여했습니다. 일본에서는 경항공모함으로 간주되는 이즈모급 구축함 카가, 무라사메 구축함이 동원됐습니다.

또 호주 해군은 호위함 발라랏과 보급선 시리우스, 인도 해군은 구축함 란비자이와 P-81 장거리 해상 초계기와 참수함 한척을 동원했습니다.

당초 말라바르 해상 훈련은 미국과 인도 해군 양자간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1992년 실시 됐지만, 2014년부터 일본이 상시 참가국으로 추가됐습니다.

호주는 지난 2007년 부터 합동훈련에 참가하다가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한동안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호주가 참가 재개를 표명하면서 상시 참가국으로 격상됐고, 2년 연속 4개국이 모두 훈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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