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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관광객 입국 불허' 유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캔버라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하며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캔버라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하며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최근 국경 재개방을 결정한 호주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당장은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입국 허용 우선순위는 호주 국적자, 다음으로 두 차례 백신 접종을 마친 유학생들과 숙련된 기술을 가진 이민자들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외국인 관광객의 호주 입국 허용은 내년쯤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모리슨 총리는 지난 1일 호주 국민과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국경을 재개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을 맞은 호주 국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확인 뒤 해외로 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호주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전까지만 해도 한 해 평균 330억 달러를 관광으로 벌어들였습니다.

호주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호주관광수출협의회는 외국인 방문객들이 적어도 내년 3월까지는 돌아오길 희망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은 전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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