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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사업가 '암살시도' 용의자 체포..."이란 소행"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최근 키프로스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사업가 암살 시도 용의자가 체포된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는 이란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은 4일 이번 암살 기도 사건은 이란이 직접적으로 키프로스에 사는 이스라엘 가업가를 노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키프로스 주재 이란 대사관 측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정권은 매번 근거 없는 혐의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이날 키프로스 경찰 당국은 이날 암살 시도 용의자를 체포 사실을 밝히며 그에게서 권총과 탄약통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키프로스 현지 언론은 용의자가 지난달 27일 수도 니코시아에서 붙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그의 차량에서 총기 소음기가 발견됐고 그는 38세에서 39세의 아제르바이잔인으로 러시아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암살 시도 용의자 검거에는 이스라엘의 정보 당국이 사전에 키프로스 당국에 관련 정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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