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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멕시코 국경 밀입국자 20만 명 적발


지난 6월 미국 애리조나주 유마의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틈을 통해 미국으로 불법 입국하는 브라질 출신 이민자들.

지난달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통해 밀입국하려던 불법 이주민 수십 만 명이 붙잡혔습니다.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 동안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통해서 불법으로 미국에 들어오려다 붙잡힌 인원이 20만 8천 8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앞선 7월 약 21만 명이 체포된 데 이어 두 달 연속 2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다만, 8월은 7월보다 약 2% 줄어들었습니다.

CBP 발표 자료에 따르면 체포된 사람 가운데 49%인 약 10만 3천 명은 성인 개인입니다. 가족 단위로 들어왔다가 체포된 인원은 약 8만 6천 5백 명, 그리고 홀로 국경을 넘어오다가 붙잡힌 어린이는 약 1만 8천 9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번에 체포된 성인 개인 가운데 앞서 1년 동안 최소 한 차례 밀입국 시도하다가 재차 적발된 사람은 25%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2014년부터 2019년 평균 수치인 14%보다 11%P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CBP는 이번에 붙잡힌 사람들 가운데 약 44%인 9만 3천 400명이 공중 보건법 '타이틀 42'를 통해 즉시 추방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상원 국토안보 및 정부위 소속의 로버트 포트먼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번 CBP 발표는 미국이 20년 동안 최악의 불법 이민 문제를 마주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다음 주 국토안보부 장관을 대상으로 한 청문회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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