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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북한 9.9절에 메시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버킹엄궁 대변인은 14일 엘리자베스 여왕이 자신의 명의로 영국 외교부를 통해 북한에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이 전세계 각국의 정권 수립 기념일에 축전을 보내는 것이 관례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외교부 대변인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이전에도 북한 정권수립일에 축전을 보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영국 여왕의 축전 발송 소식을 전했습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지난 7일 축전을 받았다며 여왕이 축전에서 앞날에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전문가인 영국 리즈 대학의 아이단 포스터 카터 선임연구원은 이날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한국과의 긴장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이 북한에 우호적의 제스쳐를 보내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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